정준영 '병이에요(Spotless Mind)' 공개 "가수로서 이름을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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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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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정준영이 1일 정오 자신의 데뷔 앨범 선공개곡 '병이에요(Spotless Mind)'를 발표했다.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4' 이후 1년여 만에 데뷔한 정준영의 '병이에요(Spotless Mind)'는 트렌디하고 세련되면서도 감성적인 팝 록(Pop Rock) 장르로 무심한 듯 흘러가는 멜로디 끝 폭발하는 정준영의 고음이 인상적인 곡이다.

'병이에요(Spotless Mind)'는 2AM, 백지영의 앨범에 참여 한 감성발라드의 대표주자 원더키드(Wonderkid)와 그룹 에이트(8eight)의 프로듀서이자 랩퍼인 백찬이 함께 호흡을 맞춰 작업한 곡이다.

이들은 작업 기간 내내 정준영과 동고동락하며 정준영의 특색, 성향, 보이스 톤 등을 연구했으며 "정준영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곡"을 만들어 냈다고 자평했다.

곡자 원더키드는 "정준영은 상상했던 것 보다 예술적인 면모를 다방면으로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 모습을 음악적으로 표현해 내는 것이 내 임무였고, 정준영의 음악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찬은 "이 노래를 듣는 많은 분들이 음악 속에 들어있는 가수 정준영의 본질을 느낄 수 있다면 곡자로서 가장 보람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병이에요(Spotless Mind)'의 핵심 포인트는 비현실적 내용의 가사. '병이에요. 환자에요. 아픈 기억 다 지워요'로 이어지는 가사는 백찬이 영화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했다. 정준영은 이 곡에서 이별의 아픔을 견디다 못한 남자가 사랑의 기억을 다 지워버리고 다시 여자의 앞에 선 순간을 노래한다.

정준영은 "'병이에요'를 듣고 나면 그 동안의 목소리와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억을 잃은 남자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무심한 듯한 감성으로 노래했다. 아마 새로운 정준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며"지금까지 기다려 준 팬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이번 곡을 통해 가수로서 정준영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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