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행사 반대한 강의석, 호스트부터 병역 거부까지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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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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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석 [사진 출처=강의석 트위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이슈쟁이’ 강의석이 1일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 앞에서 “이제는 전쟁을 기념하지 말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자”며 누드 퍼포먼스를 펼쳤다.
 
강의석이 처음 대중에게 각인된 것은 고교 시절 학내 종교 자유문제를 제기하면서부터다. 그는 기독교 사학인 대광고에 다니던 2004년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 퇴학당했다.
 
강의석은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후 2005년에는 한국권투위원회의 테스트를 통과해 프로권투선수가 됐다. 이후 “사법고시를 보겠다”며 공부에 매진했던 강의석은 돌연 택시운전, 호스트 일을 했다. 또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가수 등으로도 활동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 군면제를 받은 것에 대해 ‘태환아, 너도 군대 가’라는 글을 대학 매체에 기고했으며 2010년 6월에 병역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후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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