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한국지엠은 9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1만3252대를 판매하며 전년동월 대비 18.5%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9월 내수는 신규 모델 출시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가 5514대 판매돼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디젤 엔트리 모델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 크루즈는 1977대가 팔리며 올 들어 월간 최다 판매를 세웠다.
수출은 총 4만9600대로 전년동월 대비 8.7% 감소했다. CKD 방식으로는 총 9만9200대를 수출했다.
이와 함께 한국지엠은 올해 3분기를 총 3만9962대로 마감하며, 회사 출범 이래 3분기 최다 내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3만2990대 대비 21.1%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3분기까지는 총 57만2385대(내수 10만5158대·수출 46만7227대, CKD제외)를 판매했다. 3분기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했으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1~9월까지 CKD 수출은 57만2385대로 전년동기 대비 1.4% 줄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10월 한 달간 가을 가족 여행비를 지원과 무이자 및 저리 할부를 포함한 ‘쉐보레 슈퍼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4분기에 GM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있는 모델들을 출시해 내수 신장세를 견실히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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