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중국 석유대 웹사이트] |
1일 중국 석유대 웹사이트에 개교 60주년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교를 방문한 저우융캉의 사진이 대거 올라왔다고 중국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출처=중국석유대 웹사이트] |
중국 석유대는 중국 ‘석유방’ 인맥 구축점의 핵심이 되는 근거지다. 석유방은 석유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정치세력으로 과거의 태자당(太子黨)·상하이방(上海幇). 공청단파(공산주의청년단 출신)에 이어 칭화대 출신 인맥인 칭화방(淸華幇)과 함께 등장한 2000년대 중국 정계 대표인맥으로 분류된다.
[출처=중국 석유대 웹사이트] |
앞서 지난달 18일(현지시간)에는 중국 산둥성 치두(齊都) 공안국은 저우융캉이 석달 전인 지난 6월 23일 관내 화학석유 기업인 치루(齊魯)석화공사 생산 시설을 시찰한 사실을 사진과 함께 뒤늦게 보도했었다. 치루 석화공사는 페트로차이나의 자회사다. 이에 따라 저우융캉의 방문을 둘러싸고 그가 석유방 비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해석하는가 하면 일각에선 건재함을 강조하기 위한 공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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