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국내 4만6257대, 해외 31만7713대 등 전년보다 2.1% 감소한 36만397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속된 경기 부진과 부분파업, 추석연휴로 작년보다 영업일수가 감소해 공급부족이 겹치면서 판매가 줄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실제 현대차는 공급이 부족했던 국내공장에서 생산·공급하는 국내판매와 국내공장수출이 전년보다 각각 19.6%, 26.5%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9월 지난해보다 19.6% 감소한 4만6257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9185대를 판매해 지난달 국내 판매 1위에 올랐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수출 6만886대, 해외생산판매 24만9627대를 합해 총 31만7713대를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운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고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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