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자국민을 보호해야 할 외교부와 KOICA는 사건 초기에 문제를 대충 덮으려다가 피해자 가족이 경찰 고소에 이어지는 등 사건이 점차 확대되지 뒤늦게 "다른 직장을 구해주겠다"며 사건을 축소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 사이 가해자들은 모두 본국으로 돌아갔고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경찰에 넘겼지만 '소재불명'으로 기소중지됐다고 이 언론사는 전했다.
20대인 피해자는 외교당국의 사과와 가해자 처벌을 바랐지만 외교부와 KOICA의 무성의한 대처 속에 더 큰 상처만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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