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립음대 상트페테르부르크 컨서바토리 IFEZ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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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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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컨서바토리, 분교 설립 MOU 체결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 등 세계적인 음악가를 배출한 러시아 최초의 국립음대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컨서바토리(St.Petersburg conservatory)의 분교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설치를 추진하고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1일 오후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대강당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컨서바토리의 간트바르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컨서바토리 분교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송도 분교에는 피아노과, 관현악과, 성악과, 합창지휘과 등 4개 학과가 개설될 전망이다.

5학년 학·석사 통합 과정으로 총정원 600명을 채울 계획이다. 학과 당 한 학년에 30명이 입학하게 된다.

등록금은 연간 1천만원이며, 교수 1명 당 학생 20명의 비율로 교수진을 배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과 컨서바토리 관계자가 실무협의회를 구성, 개교 시기와 학교 규모 등을 확정하고 교육부에 설립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분교 유치로 한·러 양국 관계가 개선되고 송도글로벌캠퍼스가 활성화가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IFEZ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조지메이슨대 , 유타대와 벨기에 겐트대가 2014년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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