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제59회 백제문화제를 맞아 금강변에 다양한 백제시대의 유등을 설치해 공산성의 야경, 금강교의 루미나리에와 함께 화려한 백제등불의 향연이 연출되고 있다.
제59회 백제문화제는 유등 축제라고 할 만큼 테마와 이야기가 있는 다양한 유등이 금강을 수놓고 있어 야간 관람객들에게 화려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무령왕릉의 행차를 연출한 유등을 비롯 왕.왕비, 가마, 기마병, 병졸, 문관, 궁녀 유등과 유물을 테마로 한 금제귀걸이 유등, 금제뒤꽂이 유등, 환두대두 유등 및 왕관 유등 등을 설치해 재미는 물론 교육적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해상왕국 대백제를 상징하는 황포돗배 100척과 백제시대의 생활상과 설화를 알리는 유등을 추가 설치해 화려한 백제등불의 향연을 연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금강 부교를 지나 공산성 안으로 들어서면 4천개의 희망등이 설치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강의 야경을 찍기 위한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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