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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지역 개발 사업 참여, 지금이 최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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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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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주한러시아연방무역대표부 대표 초청 포럼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극동지역의 주요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제3차 신흥시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과 미하일 본다렌코 주한러시아연방 무역대표부 대표가 초청인사로 참석한 가운데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현대건설, 한라건설, CJ대한통운, LS네트웍스, 한솔CSN, 효성 등 현지 투자에 관심있는 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본다렌코 대표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주요 개발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갈탄 개발, 국제공항 건설, 조선소 건설, 복합운송 터미널 건설, 혁신적인 복합농업단지 및 수산단지 건설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그는 “농업에서 첨단산업까지 다양한 업종에서의 한국기업들의 대러시아 투자는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특히 극동지역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 중요한데 지금이 최적기다”라고 강조했다.

황 국장은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제언’ 주제 발표를 통해 “산업기술 노하우를 지닌 한국과 자원·기초기술을 지닌 러시아는 상호보완적인 산업 및 교역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향후 협력 추진방향으로서 ‘한-러 공동투자 플랫폼’ 등 공동투자협력 채널 구축, 한-러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통한 체계적인 액션 플랜 실천을 제시하였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러시아 극동지역은 풍부한 에너지·광물 자원, 인프라 건설 수요, 물류·교통의 중심지로서 잠재력이 있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동북아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극동지역은 2012년 기준 한국의 재러시아 교역 중 45.8%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러시아 극동지역은 상호보완성이 높아 훌륭한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다”면서 양측의 투자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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