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용산구 현장시장실을 운영 중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밤늦게까지 '용산 국제업무지구 주민간담회'를 열고 "사업지구 해제가 수일 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레일이 토지대금도 이미 낸 데다 새 사장이 왔어도 새 사업을 구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 지구를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용산사업이 주민께 고통만 안긴 채 끝나가고 있고 그 과정에서 서울시가 충분히 역할을 못해 죄송하다"며 "여러분 의견을 검토해 시의 새 역할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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