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이 개최한 대회로, 80개 국가에서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ITF는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F) 국제대회와는 별개로 보통 2년에 한 번씩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통신은 이번에 북한 선수들이 우승컵 4개와 금메달 2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 국가별 종합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표창식에서 선수단 감독 김성국은 김일성 주석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조선태권도위원회 국장 함철국과 황해북도 태권도선수단 선수 리명진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표창식에는 리영수 노동당 부장, 김경호 조선태권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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