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시공사와 감리단, 발주처 임직원 등 월미은하레일 부실시공 관련자 검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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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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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오홍식)가 1일 월미은하레일 부실시공과 관련하여 시공사와 감리단 그리고 발주처 임직원 등 9명을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고발대상자는 ▶ 부실시공과 관련된 시공사인 (주)한신공영과 태기전 대표이사, 최윤식 현장대리인 ▶ 부실감리와 관련하여 책임감리단인 (주)금호이엔씨와 조대훈 감리단장 ▶ 발주처인 안현회 전 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다.

고발내용은 감리단 및 시공사의 경우는 건설기술관리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궤도운송법 위반 간접정범, 공사기간 지연 및 영업지연 손해, 뇌물수수여부 등이며, 교통공사 전 현직 임직원은 준공과 관련한 압력행사 여부에 대한 업무상배임 혐의이다.

이번 검찰 고발은 부실시공의 실질적인 주체인 시공사와 책임감리단 그리고 준공과 관련하여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관리책임자급 간부사원을 대상으로 부실에 대한 책임을 규명키 위한 것이다.

공사는 지난 9월 11일 부실시공의 책임을 물어 발주처인 월미은하레일 사업팀장과 공사감독 등 관련 직원 8명을 징계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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