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4일 조손가정돕기 '희망나눔 음악회'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오는 4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조손가정돕기 '희망나눔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직원 동아리인 기타모임 및 음악동아리 그루터기 회원들이 마련했다.

부모의 이혼 뒤 조부모와 어렵게 살고 있는 한가정(면목동) 소식을 접한 직원들이 초등학생·유치원생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희망·나눔에 우리의 마음을 모으며'란 제목으로 준비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은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서른 즈음에', '만약에', '변해가네' 등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서 모금되는 수익금 전액은 면목동의 한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희망나눔 행사에는 중랑구청노동조합, 한마음사랑회, 여직원회, 노블회 등이 후원키로 했다.

행사를 기획한 현종근 망우본동 주민생활지원 팀장은 "앞으로 직원들이 나눔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관내 어려운 소년·소녀가정이나 조손가정 등에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