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 월세론 공동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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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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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월세 고객들을 위해 ‘월세론’을 공동 출시한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오는 7일 각각 ‘하나 월세론’, ‘KEB 월세론’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 월세론’의 경우 임차보증금이 있는 일부 월세 고객은 물론, 임차보증금이 없는 순수 월세 고객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월세 이체자금 용도인 경우 잔여 임차기간의 월세금액 범위 내에서 최고 5000만원이다.

임차보증금을 보유한 고객은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해 임차보증금의 80% 중 잔여 월세를 차감한 범위 내에서 최고 3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두 은행의 월세론은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언제든지 상환이 가능해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임차보증금이 있는 고객의 경우 서울보증보험 가입 시 생활자금 용도로도 대출이 가능하다.

이들 은행은 월세론 공동 출시 기념으로 올 연말까지 대출 고객들에게 금리를 연 0.5% 우대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전세 고객들에 비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월세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앞으로도 함께 전·월세 고객들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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