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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머크 본사, 기능성원료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발터 갈리나 사장이 미래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용될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독일 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심포지움은 글로벌액정 리더인 머크가 '유비쿼터스 환경과 상호작용'이란 주제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예측되는 미래변화에 대해 아티스트, 과학자, 산업 디자이너, 건축가, 상호작용 전문가 등 다방면의 이해관계자들에게 문화적 관점에서 통찰력을 제공하고, 개발 트렌드를 소개하며 라이프스타일의 의미심장한 변화와 기술적 문제를 구체화하는 자리다. '유비쿼터스 환경과 상호작용'은 통합적 기술을 통해 인간과 기계 사이의 영역이 허물어짐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독일 본사 기능성 원료사업부의 발터 갈리나 사장은 “머크는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다양한 영역에서 가시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창출하는 방법을 학습하고자 이번 심포지움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는 "앞으로의 디스플레이는 기능성뿐 아니라, 촉각적 차별성까지 갖춰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디스플레이 기술은 알게 모르게 이미 일상생활 속 깊숙이 스며들어 혁신적인 삶을 가능케 하고 있다. 따라서 기술의 진화는 곧 머리 속에서만 머물렀던 상상력이 곧 현실 속에서 실현된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 이것은 디스플레이 기술발전의 진정한 의미는 삶의 긍정적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머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비쿼터스 환경과 상호작용에 대한 주제강연을 맡은 베스트셀러 ‘에브리웨어: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새벽’의 저자이자 도시계획전문가인 아담 그린필드도 “앞으로는 인간이 컴퓨터 환경에 맞추는 것이 아닌, 인간 삶의 동선에 맞춰 개발되는 컴퓨터 환경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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