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의장을 지낸 6선 의원 출신이라는 정치적 중량감을 기반으로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의 좌장 역할을 사실상 해왔다.
지난 2007년과 2012년 연거푸 ‘박근혜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의 선봉에 섰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가 제기되자 하루 만에 “당과 박근혜 대선후보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올해 1월 1심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30000만원을 선고받은 뒤 항소를 포기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1981년 제11대 민주한국당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으며, 김영삼 정부에서 정무1장관을 지냈다.
2004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원내총무로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주도했다가 이른바 ‘탄핵 역풍’을 맞아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적도 있었다.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 후보로 당선해 6선 고지에 올랐으나, 지난해 19대 총선에서는 서울 종로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쳤다.
부인 임경미(69)씨와 1남 2녀.
△경북 영주(70) △서울대 외교학과 △중앙일보 기자 △정무1장관 △16대 총선 한나라당 선대위원장 △16대 국회 부의장 △한나라당 원내총무 △2007년 한나라당 박근혜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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