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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온라인쇼핑몰 농식품 원산지 속여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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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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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 농산물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온라인 거래가 많은 김치, 식육가공품, 잡곡 등 수입산이 많은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홍문표의원에게 제출한 온라인 쇼핑몰 원산지 표시위반 적발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314개 농식품 기업이 32억 상당(45만2,500kg)에 달하는 수입산 농식품을 국산으로 속여 표시했다.

또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2010년도에 123개 업체가 적발돼 4.6%의 적발비율을 보였다가 2011년과 2012년에는 3%대로 적발비율이 감소된 후 올해 상반기에 12%대로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2011년부터 유명트롯 가수가 직접 김치레시피를 개발하고 직접 투자해 경영하고 있는 회서에서 만든 김치(5,778kg, 4,335만원)가 올해에만 두 번이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아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홍문표의원은“구매전 바로 확인할 수 없는 통신판매의 허점을 이용 쇼핑몰 거래 업체들이 소비자의 눈을 속이는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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