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지난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미사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경축사절단을 파견했으며 친서를 통해 교황의 한국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은 필리핀을 제외한 아시아ㆍ아프리카 등 천주교 신자 비율이 높지 않은 전교지역 교회의 사목을 지휘ㆍ감독하는 곳이며, 한국천주교 역시 인류복음화성이 담당하고 있다.
이날 접견에는 주한 교황청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한국천주교주앙협의회 사무총장인 이기락 신부가 함께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편 교황청은 1947년 8월 초대 교황사절로 패트릭 바인 주교를 파견했고 1963년 12월 공사급 외교사절을 교환함에 따라 올해가 공식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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