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지진피해 복구현장서 폭탄 터져 2명 사망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파키스탄에서 최근 발생한 강진 피해현장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복구작업에 투입된 병사 2명이 사망했다.

AFP통신은 2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州) 잘바리 지역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군차량에 탑승해 있던 변경수비대 소속 병사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발루치스탄에선 지난달 24일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 잘바리 등 주 전역에서 가옥붕괴 등으로 최소한 376명이 숨지고 1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나흘 뒤인 지난달 28일에는 규모 6.8의 강진이 또 엄습해 최소 2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악지대인 발루치스탄은 도로 등 인프라가 열악해 현재 당국은 군병력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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