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금융산업과 금융시장 통계를 중심으로 공개되는 정보의 대상과 범위가 확대된다. 또 공시 대상 금융회사별 통계 정보도 체계적으로 제공된다.
새로 공개할 통계정보의 구체적인 범위는 연내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 현행 통계정보는 금융회사별 일반현황, 재무현황, 주요경영지표 등 요약정보 위주로 돼 있어 연구 수요 등을 충족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아울러 금감원은 보도자료 형식으로 공개하는 각종 금융시장 및 금융산업 관련 정보를 시스템에서 시계열 자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퀴즈형 통계 등 ‘생활형 테마통계’와 실시간 질의응답 메뉴도 만든다.
이와 함께 학계나 연구기관의 연구·분석을 돕기 위한 ‘개방형 정보제공(오픈API)’ 서비스도 도입한다. 오픈API는 통계정보의 소스데이터를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공해 외부 이용자가 독자적으로 분석·가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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