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실적은 총 8999건, 8031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월간 최고치였던 8월의 8871건, 7922억380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100% 면제와 양도세 5년간 면제혜택이 올해 종료되는 만큼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의 거래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전문위원은 “현재 주택시장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중심으로 일부 거래가 살아나는 모양새지만 일반 주택구입자들이 집을 사도록 하는 요인은 부족하다”며 “거래절벽이 확산되지 않으려면 취득세 인하 방침이 서둘러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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