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유림공원 국화 향기에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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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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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대전 유성 유림공원에 오는 12일부터 국화향기로 물든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국화향기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유림공원과 인근수변 유성구청 광장에 전시 될 국화는 꽃탑 1조를 비롯해 조형물 180조, 토피어리 10조, 국화 15만본 등 3천만 송이 국화꽃이 대전시민에게 그윽한 향기를 담아 작은 음악회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유성구 공원녹지과 직원들이 1년 동안 땀 흘려 직접 재배한 국화 작품 무료 전시와 매일 저녁 7시에 열리는 작은 음악회로 꾸며진다.

국화꽃이 전시되는 첫날인 12일은 사생대회, 걷기대회, 음악회가 성대하게 열린다.

제4회 유림공원 사생대회는 오전 10시부터 계룡장학재단 주최로 개최된다.

대전 초등학생과 가족 2,000여 명이 참가해 글짓기와 그리기 2개 부문으로 2,200만원의 총상금을 수여하며, 참가신청은 이달 30일까지 받는다.

오후 1시부터 유림공원에서 KAIST, 시민천문대, 충대농생대를 경유하는 6.5㎞ ‘건강도시 유성 둘레산길 걷기 대회’가 특별한 이벤트와 함께 준비 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후 4시부터는 ‘주민참여 음악회’를, 오후 6시에는 ‘국화향기 가을음악회’ 본행사로 최근 케이블 방송에서 인기를 얻었던 히든싱어 왕중왕 전 이문세, 윤민수, 이수영 편에서 우승한 수상자들이 펼치는 모창공연과 턱시도 포맨의 성악 공연이 진행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심신이 행복한 걷기대회와 3천만 송이 국화향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오셔서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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