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경절 연휴를 맞아 넘치는 나들이 인파로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전국휴일여행부제 협조회의 판공실은 국경절 연휴 이틀째인 2일 전국 125개 유명 관광지의 입장객은 오후 5시(현지시각) 기준 총 547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날 대비 16.22% 늘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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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 쓰촨성 청두 대표 관광명소인 진리(錦里)거리에 관광객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쓰촨성여유국 통계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첫날인 1일 쓰촨성 77개 4A급 이상 관광지 입장객 수는 연인원 119만29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41% 늘었다. [청두=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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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 장쑤성 난징에 있는 쑨원의 묘소 중산릉(中山陵)에 나들이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난징=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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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상하이 대표 관광명소인 와이탄 구역에 관광객이 대거 몰려 발디딜틈이 없다. [상하이=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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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 베이징 심장부인 톈안먼 광장에 몰린 수많은 관광객들이 국경절을 기념해 만든 대형 화단을 구경하고 있다. [베이징=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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