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휴일에도 불구,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서울에 위치한 본원과 각 지방 지원에 직원 40여 명을 투입, 동양그룹 사태 예약 민원 1800건을 처리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민원 상담 예약을 받아왔다.
금감원은 불완전판매 신고센터를 본원 이외에 부산· 대구· 광주· 대전지원과 제주·전주·강릉·춘천·충주출장소에도 설치할 방침이다.
변호사, 전문상담원 등 상담전문인력은 종전 31명에서 49명으로 늘어난다. 새로 투입된 인력은 변호사 6명, 관련업무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또 평일에 오후 5시까지 운영되던 특별야간상담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토요일과 공휴일도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신고 후 피해자들의 분쟁조정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전담 테스크포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담 테스크포스는 변호사, 금융투자 감독 및 검사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민원내용 분석, 사실조회, 관련자 문답 및 현지조사를 통해 불완전판매 여부를 거려 적절한 피해구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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