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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현대차 리콜 시정율 74%로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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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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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함차량 18만대, 사고위험 안고 도로 질주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국산·수입 자동차 중 현대자동차의 리콜 시정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리콜 대상 자동차 중 18만대 가량이 아직 리콜을 받지 않고 운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우택 의원(새누리당, 청주 상당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 리콜 시정율'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주요 자동차 리콜 시정율은 87.19%에 불과했다.

200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발생한 전체 리콜 대상차량은 132만7737대로 이 중 18만8209대는 아직까지도 리콜을 받지 않았다.

자동차 회사별 시정률은 현대자동차가 74.1%로 가장 저조했다. BMW가 83.2%, 혼다가 83.6%로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은 98.3%로 국내 자동차 회사들 중 시정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96.35%), 아우디(96.15%)가 시정률이 높았다.

리콜 사유 중에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결함이 있는 사례가 많았다.

국토부는 리콜 내용이 자동차 안전기준에 위반되는 사항일 경우에는 총 판매액의 1000분의 1,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

최근 10년간 자동차 회사들은 47건의 안전기준 위반을 저질렀고 이들에게 부과된 과징금은 43억1400만원에 달했다.

정 의원은 "전국에 18만대가 넘는 자동차들이 리콜을 받지 않은 채 운행하는 것은 잠재적 사고 위험을 안고 도로를 달리고 있는 것"이라며 "자동차 회사와 국토부가 적극적인 안내와 개도를 통해 리콜에 응하지 않는 차량 수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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