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예비후보, 정치적 음해와 흑색선전 즉각 해명 사과 촉구

NLL 대화록 실종에 대한 억지주장 반박 논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박명재 새누리당 예비후보(사진)는 “NLL 대화록 실종에 대한 억지주장과 정치적 음해, 흑색선전에 대해 즉각 해명하고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3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검찰이 2일 NLL 대화록 실종과 관련하여 국가기록원(행자부 소속 기관)에 이관된 기록물 중에는 대화록이 없고, 거기서부터 빠져나간 흔적도 없다고 발표했다”며 “하지만 포항남·울릉 재선거에 출마한 A 예비후보가 NLL 대화록 실종과 관련 당시 행자부장관이었던 본인에게 국가기록원으로 이관조차 되지 않은 대화록 실종에 대한 해명과 책임을 묻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현행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르면 대통령기록물을 생산하는 기관의 장은 중앙기록물관리기관에 직접 이관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행자부장관이 이에 관여하거나 관계할 하등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검찰의 발표와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당시 행자부는 대통령기록물을 유출하는 것은 전직 대통령의 열람권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반대했으며,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한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일은 절대 하지 말라고 지시하여 오히려 정부 예산이 한 푼도 지원되지 않도록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