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콜롬비아 대사, 미성년자 성추문으로 사직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주러 콜롬비아 대사가 미성년자 관련 성추문으로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통신 등 러시아언론에 따르면 라파엘 아마도르 주러 콜롬비아 대사는 앞서 자신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자국 언론 보도로 파문이 일자 하루 전 사직서를 제출했다.

라파엘 대사는 이에 대해 “내가 사직을 한 것이 나에게 씌워진 죄나 언론 보도를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국가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물러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콜롬비아 언론들은 라파엘 대사가 모스크바에서 재직하는 동안 현지에 거주하는 자국 미성년자들에게 러시아 장학금을 받게 해주겠다고 유혹해 성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라파엘 대사는 곧 본국으로 돌아가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