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 지역 어린이 소변 세슘 검출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근방의 간토 지역 어린이 소변에서 세슘이 검출됐다.
3일 TV조선은 "일본 수도권 주변에 사는 어린이 68%의 소변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측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라바키현 모리야시 조소 생활협동조합은 현 내 거주하는 18세 미만 아동 85명의 소변을 검사한 결과 70%에 달하는 58명에게서 세슘이 측정됐다.
이에 생협 측은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체내에 흡수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이면 세슘이 검출되는 아이들의 숫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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