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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프리미엄 7인승 SUV XC90 D5는 성인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캠핑에 적합하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매년 수십 종에 달하는 수입 신차가 출시되면서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못한 채 쉽게 잊혀지는 수입차가 많다. 이 가운데 우수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부족, 한국 소비자의 특성상 시장에서 저평가된 신차를 재조명해 본다.
가족 단위의 레져 인구가 확산되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볼보자동차의 SUV 라인업인 XC레인지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7인승 SUV XC90 D5는 성인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캠핑에 적합하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눈에 띈다. 개별 음량 조절이 가능한 3열 헤드폰 연결 단자, 3열 전용 에어컨을 갖춰 뒷자리에 앉은 탑승자도 시원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2열 센터 시트는 최대 300mm까지 앞으로 늘어나는 어린이용 슬라이딩 부스터 쿠션을 장착해 자녀를 가까이서 돌볼 수 있다.
2열과 3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37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2m 이상의 긴 캠핑 장비도 여유 있게 실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5기통 2.4ℓ 터보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넉넉한 힘을 발휘한다. 가격은 6980만~73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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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크로스투어는 베스트셀링 세단 어코드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차종이다. [사진=혼다코리아] |
혼다 크로스투어는 베스트셀링 세단 어코드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차종이다. 세단과 SUV의 장점을 잘 버무린 크로스투어는 쿠페를 닮은 날렵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넓고 안락한 실내공간은 물론 편안한 승차감은 세단 못지않다.
파워트레인은 3.5ℓ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어 282마력의 최고출력과 34.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9.9km로 무난한 수준이다. 여기에 사이드미러를 보지 않고 우회전이 가능한 레인 워치 시스템이 오른쪽 시야 확보를 돕는다. 가격은 46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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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8은 연비 면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제치는 디젤 소형 해치백 모델이다. [사진=한불모터스] |
푸조 208은 연비 면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제치는 디젤 소형 해치백 모델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푸조 208 1.4 e-HDi는 에너지관리공단이 발표한 신연비 평가에서 21.1㎞/ℓ의 복합연비로 하이브리드차와 경차를 포함한 국내외 전 차종에서 최고 연비 자동차로 등극했다.
푸조 208은 전 세대인 207에 비해 외부 사이즈는 줄었지만, 내부 공간은 더 넓히고 인체공학적 내부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차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데다 푸조의 기술력을 집약된 e-HDi 엔진을 탑재했다. 1.4 e-Hdi 모델의 가격은 26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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