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정부의 지원금 50만원을 받으려면 ‘고운맘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임신확인서만 있으면 건강보험공단 지사 또는 KB국민카드, 신한카드 지점 등에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병원의 경우 둘다 최대 10%씩 종합병원, 일반병원, 약국, 치과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어린이집, 학습지 등 유아교육기관이나 대형마트 등에서도 깎아준다. 다만 부가 할인 서비스 등이 다른 만큼 각 사이트에서 따져본 뒤 자신의 소비습관 등을 고려해 유리한 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아이를 출산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도 있다. 국민은행의 ‘KB행복맘적금’은 12개월 기준 기본이율이 4일 현재 연 2.8%지만, 고운맘 우대로 연 0.3%포인트(또는 임신축하 우대 0.2%포인트 선택 가능), 출산축하 우대 0.1%포인트, 다자녀 우대 최고 0.5%포인트 등으로 최고 3.7%까지 받을 수 있다. 최대 36개월까지 진행할 수 있고 최고 연 4%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신한 아기 플러스 적금’은 신한 고운맘 카드 결제계좌 지정시 우대 금리를 주는 상품으로 최고 연 3.20%를 챙길 수 있다. 이 상품은 우리아이 태명으로 예금명을 정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다.
우리은행의 ‘우리톡톡미즈 적금’은 매월 100만원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1~5년제 자유적금 상품으로 가입시 산모수첩을 제시하거나 스마트뱅킹 이용가입 및 청약종합저축 보유시 최대 0.2% 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이밖에 하나은행에서는 가입 기간은 6개월에서 3년 이내에서 하루 단위로 만기를 지정할 수 있는 하나 행복출산 적금을 판매 중이다. 임산부 또는 가입중 임신 시 0.2% 우대해주고, 다둥이 엄마가 될 경우에는 출산 축하 금리도 준다. 첫째자녀의 경우 0.1%포인트, 둘째자녀 0.2%포인트, 셋째자녀 0.3%포인트씩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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