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교과서에 피노체트 독재로 통일 표기될 듯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칠레 교과서에 지난 1973년부터 1990년까지 집권한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대통령 군부에 대해 독재로 표기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냐시오 이라라사발 칠레 교육위원장은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대통령 군부에 대한 교과서 표기를 ‘군사정권’이 아닌 ‘독재’로 통일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권고안을 교육부에 전달했음을 밝혔다.

이 권고안은 12∼16세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교과서에 적용되는데 이에 앞서 교육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6∼12세 저학년 교과서에는 피노체트 군부에 대해 ‘정권’과 ‘독재’로 혼용해 표기하는 것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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