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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고품질 만세보령쌀 생산가공시설(RPC)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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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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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남포면 양항리 소재 54억원 투입 현대화 가공시설 구축 … 내년 4월 준공예정

사진=_20131004 보령통합 RPC 기공식(보령 남포))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통합 RPC 현대화 가공시설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4일 낮 12시 남포면 양항리의 사업현장에서 개최된 기공식에는 이시우 시장을 비롯해 안희정 도지사, 이준우 도의회의장,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통합 RPC 현대화 가공시설 기공을 축하했다.

새 RPC는 총 사업비 54억원이 투입돼 1만3334㎡ 부지에 건축면적 2968㎡ 규모로 시간당 41톤의 정곡을 생산할 수 있는 현미부, 백미부, 포장부와 로봇 적재시스템을 갖춘 최신식 시설이 갖춰진다.

이번 사업은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고품질 만세보령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농가에게는 소득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 앞서 남포면 양항리 소재 농지에서 지역 농민들과 함께 보령시의 주력 품종 중 하나인 삼광벼의 벼 베기 행사도 진행돼 기공식 행사를 더욱 의미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보령통합 RPC는 현대화 가공시설 구축으로 한층 높은 고품질쌀을 생산해 보령쌀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보령쌀이 앞으로 전국 10대 브랜드 진입목표에 한 발 다가서고 보령지역 농업의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통합 RPC는 지난 2009년 7월 1일 설립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440억원에 달하는 판매성과를 거두었으며, 가공시설 현대화를 통해 연간 3만1200톤의 가공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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