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창조의 주역은 민간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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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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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APEC CEO 서밋 개막, 아태 기업인 1200여명 참석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201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이 5일 인도네시아 발리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전 행사를 필두로 본격 시작됐다.

이번 CEO서밋에는 아태지역 기업인 1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APEC 회원국 정상 14명이 기조연설자 및 패널로 참여하게 된다.

2013 APEC CEO 서밋은 ‘회복과 성장을 향해: 세계경제의 우선순위 재설정’을 주제로, 글로벌 무역 시스템의 향방, 글로벌 성장전망, 신흥시장의 미래 등 향후 5년간 글로벌 경제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논의가 이뤄지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혁신의 비즈니스’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에 대응한 혁신 전략으로 창조경제를 제시하였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창조의 주역은 민간 기업이며 정부는 규제개선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역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에 이어 ‘APEC 정상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과의 대화’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는 APEC 정상들에게 외국인직접투자(FDI) 저해요소 제거 등 투자자유화 및 무역 촉진 과제들을 제안하고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노력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는 APEC 회원국 정상들에게 민간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설립된 회의체로, 한국위원으로 류진 풍산 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오승준 에스이랩 대표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매년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APEC 정상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경제계에서 류 회장,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박기홍 포스코 사장,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등 한국 대표단 8명이 참석했다.

한국 대표단은 공식 프로그램에 더해 6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재한 만찬 참석 등 다양한 개별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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