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씨앗 통장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이 사회 진출 후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매월 아동 또는 후원자가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월 3만원 이내에서 정부에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여 18세 이후 필요한 학자금, 주거마련, 취업훈련 비용을 미리 준비 할 있도록 돕는 아동자립지원정책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 도내에는 1,191명이 가입되어 1인당 평균 2만9000원을 적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약 30%이상 아동이 미적립 또는 1만원 이하 소액 적립을 하고 있어 후원자 발굴을 통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도에서는 전문 결연기관인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와 연계해 관내 기업 및 단체, 독지가들을 대상으로 후원자를 모집하여 안정적인 후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후원을 희망하는 경우 제주시 주민복지과(064-728-2682), 서귀포시 여성가족과(064-760-6447),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064-753-3703)로 후원신청을 하면 되며, 후원자에게는 연말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에서는 제1회 본태음악회 행사입장료 수입 230만원을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들에게 기부한 적이 있으며, 도에서는 지난 9월 도청 소속 직원들의 월급 중 일부를 모은 ‘봉급 우수리 제도’를 통해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50여명에게 200만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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