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준비로 지친 수험생, '인삼'이 굿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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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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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진청 "인삼 넣은 차와 요리로 체력·기억력 향상"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촌진흥청은 수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들의 기력보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가정에서 인삼을 활용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차와 요리를 제안했다.

6일 농진청에 따르면 인삼에는 대표적인 약리성분으로 알려진 사포닌을 비롯해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유용물질들이 함유돼 있다. 특히 인삼은 체내의 면역력을 키우고 피로와 스트레스는 낮춰주며 뇌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들의 작용을 촉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인삼은 고기류, 한약재, 우유 등의 다양한 식재료들과 어울려 수험생 건강에 좋은 인삼요리, 차, 음료 등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우선 단백질과 칼로리가 높은 고기류에 인삼을 넣어 영양이 풍부한 인삼갈비찜 등을 만들어 주면 인삼에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다.

바쁜 아침시간에는 인삼볶음밥이나 우유와 과일 등을 혼합해 셰이크를 만들어 먹으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오미자, 대추 등의 한약재에 인삼을 넣어 차를 만든다면 대추와 오미자가 갖고 있는 신경 안정 작용과 대뇌피질 흥분과 억제작용 조절에 의한 집중력 향상 등의 효능을 더할 수 있다.

방경환 농진청 인삼과 박사는 "인삼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상시적으로 복용하면 좋은 훌륭한 식의약 소재"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간편하게 즐겨 먹을 수 있는 인삼 식의약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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