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의정부부대찌개 축제'에서 열린 500인분 부대찌개 만들기 퍼포먼스에 관람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500인분의 부대찌개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배고픈 시절에 미군부대에서 나온 부속물로 만든 음식에서, 배달이 가능한 테이크아웃 상품으로 변신…’
의정부시의 대표 축제인 ‘의정부부대찌개 축제’가 6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5~6일 경전철 의정부중앙역사 인근 부대찌개 거리에서 펼쳐졌다.
의정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축제는 불꽃쇼와 함께 화려한 개막식으로 시작됐다.
축제는 미군 군악대 퍼포먼스를 비롯해 댄스동아리, 직장밴드, 통기타 공연 다양한 공연까지 더해져 관광객들을 끌어모았다.
또 시민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인형극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5일 의정부부대찌개거리에서 열린 '의정부부대찌개 축제'에서 안병용 시장(왼쪽에서 6번째), 부인 윤지인 여사(왼쪽에서 5번째), 문희상 의원(왼쪽에서 4번째), 홍문종 의원(왼쪽에서 3번째), 빈미선 시의장(왼쪽에서 2번째), 신광식 도의원(왼쪽에서 1번째) 등 내빈들이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축제의 인기를 실감하듯 서울과 수도권에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든 관광객들로 부대찌개거리는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부대찌개거리 내 음식점에서 500인분의 부대찌개를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는 퍼포먼스도 연출,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축제 기간동안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부대찌개 1인분에 1000원씩을 할인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밖에 부대찌개 음식점 창업을 돕는 홍보부스도 마련돼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