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전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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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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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6일 까지 4일간 관람객 47만여 명 찾아.. 국내외 관람객 큰 호응<br/>- 해외 와인 전문가, 글로벌 축제로서 면모 갖춘 국제행사 ‘호평’<br/>- 전시박람회 및 경기 학술 공연문화 등 지속가능한 명품축제 자리매김 할 듯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47만여명(6일 오후 14시30분 현재집계 : 43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6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와인과 전통주, 한식과 양식, 그리고 우리의 전통문화와 서양의 클래식공연 등‘와인과 동․서 문화의 만남’이란 주제에 걸맞게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외국인에게는 막걸리 등 전통주와 대전형 사회적기업인 권숙진청연무용단의‘와인천강지곡’등 창작공연을 음미할 수 있는 한국적인 무대가 됐으며, 국내 관람객들에게는 세계의 명품 와인과 재즈를 즐길 수 있는 이색축제로 자리매김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또한 이번 축제는 프랑스, 이태리, 독일 등 해외 주요 와인수출국 20개국과 총 243개 와인관련 기관․단체, 340개 부스(해외와인 84, 국내와인․전통주 154, 음식 102)가 참여해 명실공히 국내최대 규모의 와인(전통주) 관련 행사이자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전문가들의 평이다.

특히 지난해 베를린 와인트로피(세계4대 와인품평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대전 와인트로피(9.29~10.1)는 전세계 26개국 2,635종의 와인이 출품됐으며, 이같은 수치는 출품 등록된 와인수 기준으로 국제와인기구(OIV) 승인․감독하에 개최되는 와인품평회 중 3번째, 아시아에서는 최대규모로 국내외 와인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함께 축제기간중 와인(전통주) 전시․시음, 음식 전시․시식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전시 박람회와 가을정취에 어울리는 각종 공연, 온가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와인 체험프로그램 운영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요소가 됐다.

이밖에 아시아 최초 마스터 오브 와인‘지니 조 리’의 세미나와 비빔밥 버거로 유명한 세계적 쉐프‘안젤로 소사’의 쿠킹쇼 등 해외유명인사 특별이벤트와 함께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한국소믈리에 대회 및 국제학술대회, 와인 테이스팅&세미나 등 다양한 경기․학술대회가 열려 와인관련산업 종사자와 애호가들의 높은 주목을 받았다.

페터 안토니 베를린와인트로피 대표, 아돌프 슈미트 모젤와인협회장, 안드레아스 퀘슬러 이탈리아와인수출가협회장 등 해외와인협회 주요인사들은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 구성이나 젊은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도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런 행사였다”고 평가하고“대전은 이제 전세계 와인협회와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아시아의 와인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갖춘 도시로 손색이 없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한편, 한필중 대전 국제 푸드&와인페스티벌 추진단장은“전세계 명품 와인과 우리의 전통주를 무료시음할 수 있고, 국내외 와인 바이어 등을 한자리에 모은 B2B 프로그램과 비즈니스아워, 그리고 다채로운 공연이벤트가 접목돼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며 “빈이태리 등 세계유명와인박람회와의 연계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향후 와인과 음식, 관광상품 개발 및 유통과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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