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청소년 4만명 성인병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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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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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매년 4만명이 넘는 초·중·고등학생이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호(새누리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2012년 매년 평규 4만6513의 초·중·고등학생이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앓았다.

연도별로는 2009년 4만8392명에서 2010년 4만6758명, 2011년 4만5557명, 지난해 4만5346명으로 성인병 환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2만3549명이었다.

하지만 초·중·고교생 성인병 환자의 진료비는 2009년 110억원, 2010년 124억원, 2011년 128억원, 지난해 130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질병별로는 최근 5년간 심장질환이 7만188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5만8675명), 고지혈증(4만7229명), 고혈압(2만2989명), 비만(8824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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