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한국전자전서 첨단 소재·부품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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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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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IS 카메라모듈·플렉서블 LED조명 등 공개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이노텍이 7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 44회 한국전자전(KES 2013)’에서 최첨단 소재·부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이노텍은 올해 ‘생활 속의 LG이노텍’을 주제로 스마트폰 부품부터 차량용 전장부품, LED까지 등 총 60여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최신 소재·부품의 기능과 장점을 이해하기 쉽도록 체험형으로 전시했다.

LG이노텍은 특히 차량용 플렉서블 LED 조명모듈을 비롯해 전자식 차량 모터와 센서, 지능형 무선 조명제어 시스템 등 융·복합 제품을 공개해 기술 한계를 극복해가는 LG이노텍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스마트폰 부품 분야에서는 1300만 화소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카메라모듈로 관람객의 시선을 모았다.

이 제품은 빛이 적은 촬영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두께도 동급 카메라모듈 중 가장 얇은 5.7mm에 불과하다. 관람객이 직접 비교 촬영해볼 수 있다.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어드밴스드 커버유리일체형(Advanced G2) 터치윈도우도 선보인다. 터치 감도는 향상시키고 측면 베젤 두께는 30% 줄인 1.9mm에 불과하다.

이와함께 스마트폰용 무선충전모듈·중앙처리장치(AP)용 반도체패키지·LTE 무선통신 모듈 등도 선보였다.

차량용 전장부품 분야에서는 전후방 램프용 플렉서블 LED조명 모듈과 HD급 고화질 후방카메라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자동차 전후방 램프용 플렉서블 LED조명 모듈은 휘어질 수 있어 얇고 긴 눈썹 모양 등 여러 형태로 자동차 조명에 적용 가능하다. HD 후방카메라는 일반 화질 대비 두배 이상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기존 후방카메라와의 비교 시연으로 화질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LG이노텍은 브레이크 잠김 방지 모터(ABS)·전자식 파워스티어링(EPS) 모터·토크앵글센서 등 차량용 모터와 센서도 공개했다.

이 제품들은 작고 가벼우면서도 신뢰성은 높아 자동차의 연비를 개선하고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킨다. 기존 기계식 부품을 대체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D(발광다이오드) 분야에서는 신개념 LED조명 무선제어 시스템과 UV(자외선) LED를 소개했다.

LED조명 무선제어 시스템은 별도의 연결선 없이 수 천 개의 조명을 제어하고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빛을 제공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관람객은 무선 제어단말기로 조명의 밝기와 색을 조절해 볼 수 있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LED로 살균·경화 등의 효과가 있어 의료·정수·코팅·인쇄·위조지폐 감별 등 적용분야가 다양하다. 전시장에 설치된 UV LED를 활용해 위조지폐를 감별해볼 수 있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용도에 따라 최적화된 LED광원과 반제품형태의 조명모듈 등 조명용 LED 풀 라인업도 선보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첨단 제품의 놀라운 기능은 소재부품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전시회는 한계를 뛰어넘은 LG이노텍의 혁신 소재·부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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