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암해수 ‘바디스크럽제’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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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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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질제거·클렌징 효과 타제품보다 2배 이상 월등

제주 용암해수 바디스크럽제 <사진제공=제주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용암해수 탈염 미네랄 분말과 홍삼박을 활용한 바디스크럽(각질제거 및 클렌징) 제품이 개발, 특허(10-2013-0118250) 출원도 완료됐다.

제주도(지사 우근민)가 지원하는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소장 정용환)에서는 ‘헬스케어 지향 Happy Drug 제품 및 서비스 적용기술 개발’을 통해 ‘스파테라피용 바디스크럽’ 제품을 개발 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바디스크럽 제품의 각질효과와 클렌징 효과는 다른 시중제품에 비해 2배 이상의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

이는 모두 4주에 걸친 임상효능평가를 수행한 결과에서 얻어냈다.

또, 홍삼박과 용암해수 탈염 미네랄 분말 함유 조성물을 이용함으로써 피부 자극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계면활성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우수한 각질제거 효과와 클렌징 효과를 나타냈다.

사용방법은 샤워 혹은 입욕 후 전신의 물기를 닦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을 골고루 발라주면 되고, 유효성분들이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도록 5분 이상 충분히 스크럽 한 후, 비누 등을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씻어낸다.

그리고, 샤워 후 타올로 가볍게 톡톡 두드리면서 물기를 제거하면 되는데 이 때 유분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바디스크럽 제품에 포함된 천연오일들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모두 흡수되어 씻어낼 필요는 없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개발된 바디스크럽 제품은 해외 스크럽제품과 비교 분석을 통해 제품 향상 및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산업화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디스크럽제품 성분의 핵심이 되는 제주 용암해수는 바닷물이 현무암층에 자연 여과되어 지하에 부존하는 물이다.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매우 풍부할 뿐만 아니라 유기물 및 병원균이 거의 없는 제주만이 보유한 독특한 지하수 자원이다. 홍삼박은 그 효용에 따라 추출하여 이용한 후 얻어지는 부산물로 추출 후에도 용해되지 않고 잔류된 성분들이 다량 존재하고 있다. 이외에도 팜오일, 아몬드오일, 비즈왁스 등 천연 재료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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