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 귀화 이유 "한국 국적 소멸되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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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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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러시아 귀화 이유 [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러시아 귀화 이유를 밝혔다.

지난 5월 JTBC '스포츠뉴스-쨍하고 공뜬 날'에 출연한 안현수는 "이중 국적이 허용되는 줄 알았다. 러시아 대표로 뛴다는 결정을 할 당시 한국 국적이 소멸되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청팀이 해체되면서 훈련할 공간이 없어졌다. 훈련할 공간과 환경이 아쉬워 러시아로 떠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안현수는 6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14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500m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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