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청정 광주시, 올해 오존 경보 단 한 건도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0-07 17: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광주지역이 오존 청정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오존 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오존경보 발령건수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전국 6대 도시중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은 지역은 광주가 유일하다.

올해 전국 주요도시의 오존 주의·경보 발령 현황은 울산이 28회로 가장 많았고, 서울 19회, 대구 8회, 부산 7회, 인천 4회 순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광주시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저공해자동차인 CNG 버스와 하이브리드카 보급 확대사업, 경유 자동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LPG 엔진개조, 저녹스 버너보급 등 각종 대기오염저감사업을 추진한 성과로 분석된다.

광주시는 햇볕이 강한 5∼9월에 매년 오존경보제를 운영하기 위해 공휴일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오존경보제는 지난 1997년 시작해 광주지역에서는 주의보가 5회 발령됐고 2004년 2회, 2006년 1회, 2011년 2회에 이어 최근 2년 동안 오존 경보 발령이 없어 오존 청정지역임을 입증했다.

오존(O3)은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 또는 산업시설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 등이 여름철 강한 햇빛과 광화학 반응에 의해 발생한다.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고 심할 경우 폐 기능저하를 가져오는 등 인체에 피해를 주기도 하며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를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더욱 높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서광엽 환경과장은 "공기가 가장 깨끗한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동차배출가스 상시점검과 대중교통이용의 생활화 등에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