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은 7일 논평을 내고 우 지사가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 논의를 유보 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다소 늦었지만 현명한 판단이라며 존중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그 동안 행정체제 개편은 단순히 도민의견 몇 번 수렴하고 얼렁뚱땅 넘어갈 문제가 아닌 제주의 백년대계를 결정지을 중차대한 사안으로 평가했다” 면서 “아울러 차기 도정과제로 넘길 것을 여러차례 촉구하기도 했다”고 피력했다.
또 “더 이상 계속되는 정치적 소모적 논쟁은 제주미래를 위해 결코 도움이 안 된다” 며 “이제는 지역발전과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당은 올 여름 59일간 지속된 가뭄 피해 대책, 한·중FTA에 대한 대응,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갈등해소, 지역 경제살리기, 특히 최근 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대응 등 산적한 지역 현안과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 6대 공약을 실현하는 등 제주지역발전과 도민화합에 온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조목조목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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