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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사회공헌재단,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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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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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및 야간반 편성,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br/>전문 복지사 및 강사진 구성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

사진=DGB금융그룹이 설립한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하춘수)은 7일 오후 대구은행 대명동지점 3층(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37-5번지)에서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제공=대구은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DGB금융그룹이 설립한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하춘수)은 7일 오후 대구은행 대명동지점 3층(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37-5번지)에서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개소식 행사에서는 DGB금융그룹이 DGB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지원 될 장학금 3000만원에 대한 전달식도 가졌다.

이 장학금은 대구은행을 포함한 DGB금융그룹 전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모아 기부한 것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회장 김명현)로 전달되어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지역 다문화가정 자녀와 여성을 위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는 언어·미술·시네마치료실과 놀이실,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담 전문가와 강사진이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의 8개 구(군)에는 다양한 국가별로 6700여명의 이주민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7개소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는 다문화 가정의 아동 및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복지지원을 위한 심리치료센터로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 내 자녀들과 결혼이주여성들의 문화·환경적 차이로 겪게 되는 내적 갈등과 사회문제 예방을 위해 개별상담과 가족상담, 미술·놀이 치료와 함께 일반아동과 다문화아동이 통합된 또래 적응력 강화 집단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결혼이민자 뿐만이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한 가족전체를 대상으로 한 통합적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상담전문 상근인력으로 다문화가정의 특성상 평일 퇴근 후 야간과 토·일요일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상담 후 치료를 통해 아동의 학교부적응을 해소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의 다양한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화된 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개발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다문화여성을 위해서는 ‘엄마가 즐거워야 가족이 즐겁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어 교실, 요리교실, 예절교실 등의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족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계량사업, 다문화여성 운전면허 취득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으며, 사회, 경제적 취약성으로 인한 경제관념이 부족한 다문화가족에게 지속적인 경제교육을 통해 건전한 경제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 개소를 통해 DGB사회공헌재단은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명실상부한 종합사회공헌재단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로, 앞으로 더욱더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춘수 이사장은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언어와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DGB금융그룹은 취약계층 지역민들에 대한 단순 후원을 넘어 직접적으로 기업이 복지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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