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시가총액 사상최고치 경신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KB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전일 종가 3만2900원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23조37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주가 추가 상승을 점쳤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과점화된 D램 산업 구조적 변화로 수익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지난 1분기부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져 전일 외국인 보유비중은 지난 2001년 해외주식예탁 증권 발행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37.8%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 연구원은 “사상 최고 수준 주가와 함께 채권단 물량 출회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되레 불확실성 해소 차원으로 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10월 D램 고정거래선 가격 상승은 주가 추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50원(0.46%) 내린 3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