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오전 9시 태풍경보 발효

우근민 제주지사는 8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되면서 농작물 피해 예방 등 대책회의에 들어갔다.<사진제공=제주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방기상청(청장 이재병)은 8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발효 중인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북동풍과 동풍을 동반한 초속 18~24ｍ의 바람이 불고, 4~7ｍ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다나스는 이날 새벽 3시 현재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초속 45ｍ, 강풍반경 350㎞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현재 서귀포 남쪽 약 4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