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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음악도 듣고 커피도 마시고'..정동극장 '돌담길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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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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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부터 11월9일까지 클래식 재즈 국악퓨전 대중음악 콘서트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커피한잔의 여유와 음악은 덤. 정동길에서 가을의 정취 느껴보세요'

정동극장은 오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4주간 콘서트 시리즈로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를 펼친다.

평일 점심시간과 금요일 퇴근시간, 토요일 오후 정동 일대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열리는 무료 야외 음악회다.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클래식, 재즈, 국악 퓨전, 대중음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김창완밴드,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리톤 서정학, 기타리스트 박주원, 라벤타나, 김그림, 투빅, 한충은 밴드 등 정동 돌담길의 풍경을 풍성한 음악으로 채색해 줄 연주자들이 찾아온다.

이번 콘서트 시리지는 음악을 ‘커피’라는 대중문화에 접목했다. 고종황제의 첫 커피가 정동에서 시작되었고, 또한 고종황제 재임 당시, 근대식 최초 극장이었던 원각사를 지었으며, 그 복원이념으로 만들어진 극장이 바로 정동극장이다.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에서는 공연 전 스타 바리스타의 커피 시연과 시음으로 향, 맛, 멋스러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정동극장 정현욱 극장장은 “정동길은 세월의 흐름이 빗겨간 듯 한 특유의 정취와 낭만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라며 "문화예술이 편안하게 즐기는 커피처럼 일상에 깃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동극장 돌담길프로젝트에 출연하는 김창완밴드.

◆정동극장=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 정동 길을 따라 걸으면 정동극장을 마주한다. 주변으로 덕수궁과 구 러시아 공사관, 중명전, 정동교회 등 전통과 현대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정동극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의 복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갖고 개관했다. 1995년 국립중앙극장 분관으로 설립되어 1997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하면서 시작하였으며, 전통공연 ‘미소(美笑)’를 비롯한 문화예술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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