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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을잡아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8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극본 홍승희·연출 최은경 이계준)에서는 한연수(박시은)의 엄마 강애순(김영란)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애순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던 오신희(배그린)의 아빠 오진태(안석환)도 자리에 함께했다.
연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진태는 "연수에게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예전에 청혼을 거절하길 잘했다. 가진 건 빚밖에 없고 앞가림도 못한다"며 애순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눈가가 젖은 애순은 "왜 자꾸 그런 말씀 하시냐"며 속상해 했고 진태는 "애순씨와 연수, 신희에게 모두 미안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내 진태는 애순의 생일선물로 준비한 머리핀을 가슴 속에서 꺼냈고 애순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애정을 확인했다.
하지만 생일파티가 끝난 후 자리를 찾아온 신희는 다가오는 애순을 향해 "건드리지 마라"며 손을 뿌리쳤고 화가 난 진태는 신희에게 손찌검을 하며 앞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쉽지 않음을 암시했다.
진태와 애순의 로맨스는 자식의 눈치도 보고 다른 주위 환경도 살펴야 하지만 젊은이들 못지 않게 뜨거워 보인다.
친엄마를 죽였다는 누명을 쓴 한 여자가 감옥에서 시간을 보낸 뒤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이들에게 복수하고 용서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내 손을 잡아'는 실제 커플인 진태현·박시은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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