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00억 원 규모 일자리창출 펀드, 10월부터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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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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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가 300억 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펀드를 본격적으로 운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직접 투자방식으로 운용되며 △도 100억 원 △운용사 185억 원 △조합원 15억 원을 각각 조성해, 이번달 부터 2020년 9월까지 총 7년 간 운용된다.

펀드 운용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IBK캐피탈과 서울기술투자(주)이 맡는다.

투자분야는 창업기업과 혁신기술보유기업에 투자 조성액의 60%(180억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창업분야 투자 대상 기업은 도가 추진 중인 G-창업프로젝트나 창업보육센터 등을 통해 양성된 창업 7년 이내의 유망 창업 초기 기업이다.

도에는 현재 G-창업프로젝트 참가기업 874개사, 창업보육센터 및 벤처빌딩 입주기업 1,149개 기업이 있다.

G-창업프로젝트는 도가 200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선보인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458개사의 창업을 지원했으며 1,01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성장기업 투자 대상은 G-STAR기업과 경기유망중소기업 등 혁신기술보유 기업으로, 도에는 현재 78개의 G-STAR기업과 1,341개사의 경기유망중소기업이 있다.

투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자금지원과 함께 판로확대와 기술개발 경영지원 등 기업성장을 위한 컨설팅도 적극 지원해, 기업의 성장이 일자리 확대로 연계되도록 운용할 예정이다.

강희진 기업지원1과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예기업을 선발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가장 크게 실현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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