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문화원) |
이는 예로부터 판교에서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 버리는 행사로 열리던 것이다.
판교 쌍용거줄다리기는 성남문화원이 1980년에 복원·재현해, 1984년부터 경기도 민속예술축제 등에 출전 이후, 2005년 판교신도시 개발로 중단됐다 보존회를 재 정비시켜 2010년, 2011년 복원·시연회를 매년 지속하고 있다.
줄다리기는 쌍줄을 이용해 암줄과 숫줄로 편을 나누고, 풍물과 함께 청룡줄에는 기혼 남성이, 황룡줄(암줄)은 아낙네와 미혼남녀가 편을 이루고, 용두라고 부르는 줄 머리에 비녀처럼 생긴 커다란 비녀목을 꽂아 암줄과 숫줄이 하나로 결합된 상태에서, 세 번의 줄다리기를 겨룬다.
한편 그간 성남문화원은 개원 이후 35년간, 사라져가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되살려 후손들에게 계승하고 문화성남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경놀이’, ‘남한산성 축성놀이’,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봉국사 공주 천도제’, ‘반가 상여 소리’, ‘오리뜰 농악’ 등을 복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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